본문 바로가기

시황

17년 1월 16일 장 마감시황

코스피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악재 등으로 하락.

지난 주말 미증시는 금융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영국증시가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 


 코스피지수는 2,077.03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특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80선을 회복하는 모습.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된 데다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나타내자 지수 역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이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삼성전자가 낙폭을 확대하자 지수 역시 낙폭을 확대하며 2,058.9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한 지수는 결국 2,064.17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이 2,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2% 넘게 하락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한편,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4원 상승한 1182.1원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94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 1,84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434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1계약, 48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2.14% 하락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물산, LG화학, SK텔레콤, SK, KT&G, 기아차 등이 하락. 반면, 은행주 강세 속 KB금융과 신한지주가 2.96%, 1.90% 상승했으며, 현대차, NAVE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상승.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 기계, 제조업, 건설업, 증권, 철강금속,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화학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은행 업종이 양호한 실적 전망에 2% 넘게 상승했으며, 금융업, 보험, 운수창고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64.17P(-12.62P/-0.61%)


 


코스닥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지난 주말 미증시가 금융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36.77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한때 627.2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결국 627.88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IT/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1억, 430억 순매도. 개인은 96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카카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컴투스,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솔브레인, 씨젠, CJ오쇼핑 등이 하락. 반면, CJ E&M, 메디톡스, 로엔, 파라다이스, 코미팜, 바이로메드, 휴젤, GS홈쇼핑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반도체,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 IT H/W, 금속,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종이/목재, IT 부품,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IT S/W & SVC,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KOSDAQ 627.88P(-6.80P/-1.07%)

 


  


 

[섹터 동향]

강세섹터 : 은행, 일부 생명보험/손해보험, 일부 자전거 등...

약세섹터 : OLED, 셋톱박스, 3D 낸드, 해운, 반도체 장비, 반도체 대표주, 밥솥 등...



[특징 섹터]

- 은행 -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에 상승.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은행(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이 1~3% 하락했지만 대출성장률이 7~8%로 올라오면서 이자이익이 늘었던 부분과 대손율(Credit cost) 안정이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

▷또한, 2017년은 금리인하가 변수겠지만 대출증가율은 대폭 둔화될 전망이고, 대손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자이익 증가분을 판관비와 충당금 증가가 상쇄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지난 주말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블랙록 등 주요 금융주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일 기업은행,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