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황

국제유가마감시황 2018-11-08


11월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美 원유재고가 7주 연속증가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57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음. 이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한편, 휘발유 재고는 약 185만 배럴 증가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약 347만 배럴 감소했음.

아울러 트럼프美 대통령이 유가 하향 조정 의지를 밝힌 점도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간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8개 국가에 대해 이란 원유 제재 예외를 허용한 것은 자신이 유가 상승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다만,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 및 비OPEC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감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모습. OPEC과 주요 산유국은 11월10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만나 내년 산유량 전망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4달러(-0.87%) 하락한 61.67달러에 거래 마감.